올해, 새로운 마음으로 읽는 시

새해 새 아침은 / 신동엽

새해

새 아침은

산 너머에서도

달력에서도 오지 않았다.

 

금가루 흩뿌리는

새 아침은 우리들의 대화

우리의 눈빛 속에서 열렸다.

 

보라

발 밑에 널려진 골짜기

저 높은 억만개의 산봉우리마다

빛나는

눈부신 태양

새해엔

한반도 허리에서

철조망 지뢰들도

씻겨갔으면,

새해엔

아내랑 꼬마아이들 손 이끌고

나도 그 깊은 우주의 바다에 빠져

달나라나 한 바퀴

돌아와 봤으면,

 

허나

새해 새 아침은 산에서도 바다에서도

오지 않는다.

 

금가루 흩뿌리는

새 아침은 우리들의 안창

영원으로 가는 수도자의 눈빛 속에서

구슬짓는다.

 

Spread the love

Random

경찰들만 타는 세그웨이 타보셨어요?


워싱턴 디씨에서 유명한 100개의 레스토랑


지하실을 가족의 건강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


DC 여행시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레스토랑


관련 게시물

오늘 집 손좀 보실려고요, 잠깐 만요 !


11/19 오늘의 명언


내집장만 VOL 41, June 2021


아빠! 테디 베어 만들어 주세요! 수건 한장으로 뚝딱.



SENDING GOOD WORD

Editor JP : jp@cheerupdad.com

아이디어뱅크 : info@cheerupda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