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보다 효과 100배? 청소년기 자녀 오늘 꼭 한번 안아주세요.

언제 부터 아이들과 손 한번 잡는 것도 어색해졌다. 어릴 때 자주 하던 뽀뽀도, 학교 갔다 오면 엄마! 하고 내 품으로 뛰어 들어오던 아이와도 작별이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사랑이 그대로 전해지는 자녀와의 스킨십. 오늘은 맨날 하는 잔소리는 뒤로 미루고, 아무 말 없이 따뜻하게 아이를 한번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

좋은 음식과 좋은 환경이 전부가 아니다.

프랑스의 정신의학자 스피츠 박사는 국립병원에서 고아들을 돌보는 일을 담당했다. 그런데 그는 보육기관에 맡겨진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지냈음에도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지연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을 지켜 보았다.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 따듯한 포옹이나 스킨십 없이 침대에 누운 채 음식을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적 욕구는 채워졌지만 정서적 욕구는 채워지지 않은 것이었다. 실제로 미국 베일러 의대 연구팀이 스킨십과 뇌 발달에 대해 연구를 한 결과, 부모의 스킨십을 잘 받지 못한 아이가 정상아보다 20~30% 정도 뇌 발달이 늦었다고 한다.

잔소리보다 효과 100배, 스킨십

사랑과 애정이 넘치는 부모-자녀 사이에도 갈등은 있다. 특히 아이들과 싸우거나,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는 말보다는 스킨십이 효과 만점. 부모교육 전문가들은 특히 자녀와의 갈등 상황에서는 부모가 말을 최대한 아끼는 게 좋다고 말한다. 애들을 쓰다듬다 보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다 느껴지게 되는데, 그럴 때는 ‘너 억울하구나’라고 그 감정을 읽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애정 결핍의 악순환, 스킨십으로 끊는다.

스킨십은 대물림된다는 사실을 아는지? 본인이 부모로부터 따뜻한 손길을 물려 받은 경우 자연스럽게 본인의 자녀들에게도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하지만, 어렸을 때 부모로 부터 따뜻한 손길을 느껴본 적이 없다면 본인의 자녀에게도 무뚝뚝한 부모가 될 수 밖에 없다. 코끼리도 어미를 잃고 사육당한 아기 코끼리는 나중에 커서도 새끼를 돌볼 줄 모르고 결국 버린다고 한다. 부모에게 흡족한 사랑을 받지 못해 애정 결핍을 가진 아이들은 나중에 결혼해서도 자신의 자녀에게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고 한다. 이러한 애정 결핍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자녀와의 스킨십을 시작해 봐야 하지 않을까.

Spread the love

Random

지친 당신에게 고요를 선물 합니다. 지금 당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Marvel 슈퍼 히어로 팬들 모이세요! 3/21-23


내집장만 VOL 19, AUG 2020


Love wins. Love always wins.


관련 게시물

5분 안에 뚝딱! 세상에서 제일 쉬운 얼큰 닭개장


알고 계셨어요? 인터넷 신조어


인순이와 바다가 부르는 ‘아버지’


벽에 곰팡이? 까만색 점 그것이 곰팡이



SENDING GOOD WORD

Editor JP : jp@cheerupdad.com

아이디어뱅크 : info@cheerupda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