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유명한 작가이자 승려이며, 마음치유학교 교장인 혜민스님은 사십대가 된 어느 봄날 깨달은 세가지를 이렇게 말한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해도 바쁘기 때문에, 남의 눈을 의식하고 걱정하면서 살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건 지나친 욕심일뿐,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자연의 이치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면 된다.
셋째는, 남을 위한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보지말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