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도 마음이 조급하거나 신경이 쓰이면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적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듯한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사한 것이다.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 데 뒤에 내 차를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26초가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내 차 뒤에 다른 차가 주차하려고 기다리고 있거나 내가 차를 빼는 것을 어떤 차가 기다리고 있다면 31초가 걸린다고 한다. 여기에 뒷차가 빨리 나오라고 경적까지 울리게 된다면 차를 빼는데 43초가 걸린다고 한다.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스트레스와 조급함 때문에 느긋하게 차를 뺄수 있는 마음이 사라지고 마음이 바빠진다. 마음의 조급함은 일을 능률를 낮추게 된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이다.
오늘 하루 느긋한 마음으로 즐겁게 일을 시작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