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장이 그리울때가 있다. 백화점의 푸드 코너가 아닌…사람냄새 나는 시장.
뉴욕에서 유명한 첼시 마켓이 바로 그런곳이다. 하지만, 주말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너무 먼거리…그럴때는 디씨에 있는 유니온 마켓에 한번 들러보자.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솔솔 풍기는 벨기안 와플이 주문과 함께 그 자리에서 구어져 나오고, 그 자리에서 원두를 갈아 뽑아나오는 커피도 일품이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각국의 특이한 음식들도 눈에 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갑잣은 굴요리이다. 원산지가 다른 굴들이 얼음위에 싱싱하게 올려져 있다. 원산지에 따라 약간 다른 맛을 낸다고한다
그자리에서 바로 뽑아 만드는 파스타도 일품이다. 한국식 타코스타일 요리를 만드는 음식점도 있다.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가게도 눈요기감으로 들러보자. 아이들과 함께 주말나들이로, 아내와 함께 둘만의 데이트 장소로도 적격이다.